11일 오후 2시39분께 울산 남구 매암동 울산항 제4부두에 정박 중이던 1543t급 화학물질운반선 '한양에이스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는 오후 3시11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 폭발사고 난 울산항 화학물질운반선/사진=뉴시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선박 관계자 1명이 화상을 입었고, 3명이 유해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총 1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와 소방당국은 "선박에 질산과 황산을 적재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