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12일 오후 12시 50분께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 가스가 누출돼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은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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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방송 캡처 |
이들은 LG디스플레이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로 공장 9층에서 TM 설비를 점검하던 중 가스가 누출돼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소 가스는 그 자체로는 독성이 없다. 공기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물질이지만 질소를 과도하게 흡입하면 호흡곤란으로 인한 질식의 위험이 있다.
질소가 누출돼 산소 농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16% 이하로 내려가면 질식의 위험이 높아진다.
한편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당국은 장비 10대와 소방관 18명이 나가 구조 및 방재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