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천주평화연합(UPF) 서울·인천지구는 한국 세계평화학술인연합(IAAP)과 공동으로 서울 마포 도원빌딩에서 웨비나(Webinar)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팬데믹 뉴노멀시대와 공생·공영·공의주의-문선명·김일성 회담 30주년 통일그룹의 통일운동 진단 및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 세미나 행사는 문선명‧한학자 UPF 총재와 북한 김일성 주석의 회담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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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평화학술인연합(IAAP) 서울·인천지부는 31일 서울 마포 도원빌딩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사진=UPF서울·인천지구 제공 |
이날 참석자들은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북미회담이 결렬된 후 교착상태인 남북관계를 되새기며 '문선명 정신'을 강조했다. 또 통일그룹이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지속 가능해야 함을 강조헀다.
주진태 UPF 서울·인천지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메시지인 동시에 신통일한국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보수와 진보, 종교와 종파, 세대와 계층의 구분 없이 한반도의 평화공동체 실현을 향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원은 “한반도 평화의 시작을 알렸던 문선명·고르바초프 회담, 문선명·김일성 회담 등에서 보여준 문선명 총재의 혜안과 통찰력은 오늘의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많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며 “남북 당국 간 관계가 교착국면인 지금의 상황에서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고 꽉 막힌 한반도 평화의 길을 다시 열 수 있는 ‘제2의 문선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오기성 경인교대 교수는 “통일그룹은 천주평화연합을 중심으로 정치와 경제, 종교, 학술, 언론 피스로드 활동 등 다양한 통일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들이 단기간 결실을 얻을 수 있는 성과주의 방식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전략적으로 이뤄질 경우 좋은 성과를 거두고 나아가 통일그룹의 위상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웨비나에 앞서 주진태 회장, 김호성 회장, 진성배 효정학술원 원장, 신인선 UPF 서울·인천지구 부회장 등 20여명의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AAP 서울·인천 지부’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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