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모하마드 아즈민 알리(YB Dato’ Seri Mohamed Azmin bin Ali) 말레이시아 선임장관 겸 통상산업부장관과 면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즈민 장관의 이번 방한은 코로나 발생 이후 첫 외국 방문으로서,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 및 기업 유치를 위해 무역투자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뿐 아니라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 상황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한-말레이시아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데 공동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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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모하마드 아즈민 알리(YB Dato’ Seri Mohamed Azmin bin Ali) 말레이시아 선임장관 겸 통상산업부장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특히, 통상 현안으로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RCEP) 조기 발효,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협력방안과 양국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 신산업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RCEP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하나의 자유무역지대로 통합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6’ FTA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호주·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한 협정이다.
CPTPP는 일본의 주도로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참여하는 포괄적·점진적 경제협정으로, 지난 2018년 12월 30일 발효됐다.
한국 측은 아세안 내 주요 교역협력 파트너로서, 한국의 CPTPP 가입에 대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협력·지지를 요청했다.
양측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차 이차전지용 소재, 태양광 부품 등 '그린뉴딜'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말레이시이아 정부는 배터리 소재 분야의 한국기업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말레이시아간 기업인 경제 활동과 교류를 확대하고자, ‘기업인 신속통로’ 제도를 조속한 시일 내 합의해,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유 본부장은 아세안 국가 중 우리의 3번째 교역대상국인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경제회복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이 post 코로나를 대비, 통상 및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경제회복을 조기에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즈민 장관은 한국정부의 높은 코로나19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 및 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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