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현지직원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퇴근차량을 통해 귀가하던 중 총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 사진=미디어펜


금융위원회는 1일 미얀마 정세 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금융회사와 함께 비상대응절차에 따라 현지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위는 현지 영업점 소재지 상황에 따라 영업점 임시 폐홰 및 전직원 재택근무 전환 등을 조치중이며, 추가적으로 주재원의 단계적 철수 등도 검토중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이날 은행장들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교부에서 교민 철수가 24시간 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 대비해 우리도 금융회사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하면 당국에서도 긴급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