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는 두달 연속 증가
QM6 3313대 전체 내수 판매의 58%로 르노삼성 판매 견인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3월 내수 판매에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실적에 머물렀다.

르노삼성은 3월 내수 5695대, 수출 2877대로 총 85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3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2.6% 감소했다. 지난해 3월 신차 XM3가 큰 인기를 끌며 1만2000대를 넘겼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당시 5581대에 달했던 XM3 판매는 올 3월 1688대에 그쳤다.

   
▲ 르노삼성자동차 중형SUV QM6. /사진=르노삼성 제공


다만 QM6를 비롯한 주력 차종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보면서 전월 대비 내수판매는 46.0% 증가하는 등 2개월 연속 상승했다.

QM6는 3월 한달간 전월 대비 56.2% 증가한 3313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고유가 시대 경제성을 더욱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국내 유일의 LPG SUV인 QM6 LPe 모델이 2008대로 QM6 전체 판매량의 61%를 차지했다.

XM3는 1688대 판매로 전월 대비 34.4% 증가했고, 같은 기간 SM6도 76.4% 늘어난 321대가 판매됐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전기차인 르노 조에도 각 지자체별 전기차 구매 보조금 책정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3월 한달 간 102대 판매되며, 전월대비 117%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조에는 전기차 국고보조금 702만 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적용하면 전북과 충북 지역에서는 각각 2503만원, 2591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서울시는 2942만원이다. 르노 조에는 검증된 안전성으로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21년 ‘올해의 전기차 세단’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외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트위지가 53대, 캡처가 162대, 마스터가 56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자동차의 3월 수출 실적은 QM6(수출명 콜레오스) 1343대, XM3 1320대, 트위지 214대가 선적됐다. 전체적으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2877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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