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사례가 50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규 사망 신고와 중증의심 신고는 없었고,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만 1건 있었다.

나머지 49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1018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98만9381명의 1.11% 수준이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사진=청와대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537건으로, 전체 신고의 95.6%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은 481건(4.4%)이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85만5929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13만3452명)보다 월등히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23%, 화이자 백신이 0.36%다.

현재까지 신고된 전체 이상반응 사례를 보면 사망 신고는 총 32명이다. 사망과 접종 간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09건(아스트라제네카 95건·화이자 14건)으로 이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01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8건이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7건이다.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7건, 중환자실 입원이 10건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사례였다.

이 밖에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6%에 해당하는 1만860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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