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14일 증시에서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전일에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날보다 9.22% 내린 23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전일 11%대로 급등했으나 이날은 전날대비 3.95% 내렸다.
현대글로비스는 지주사 체제 전환 프리미엄으로 주가를 유지해왔으나 당분간 주가흐름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그룹 지주사로의 지위가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강세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현대글로비스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 많이 올랐기 때문에 오늘 주가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많이 흔들리지도 않았다”며 “4분기 실적이 좋게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다는 사실은 계속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