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3140선에 가까워졌다.

   
▲ 사진=연합뉴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33포인트(0.33%) 오른 3137.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99포인트(0.06%) 오른 3129.07로 개장해 오전 장중 한때 3140대 후반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3140선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외인이 지수를 견인하는 모양새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321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52억원, 17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간밤 미국 증시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음에도 외국인이 대형주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한 대장주 삼성전자(-0.47%)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NAVER(-1.03%), 삼성전자우(-0.13%), LG화학(-0.12%), 카카오(-0.37%) 등도 떨어졌다. 그러나 SK하이닉스(0.35%), 삼성바이오로직스(1.46%), 삼성SDI(1.87%), 셀트리온(0.8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36%), 전기전자(-0.14%), 통신업(-0.13%), 서비스업(-0.23%) 등이 하락한 반면 증권(3.54%)과 금융업(1.48%), 은행(1.18%), 철강금속(1.08%)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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