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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한국 조선, ‘탄소중립’에 합류
구태경 차장 | 2021-04-08 14:30
고부가가치·친환경연료 선박 등 탄소중립 선도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세계 1위 수주를 자랑하는 한국 조선업계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에 동참했다.


조선업계는 8일 밀레니엄힐튼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조선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2050 조선업계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초대형 LPG 운반선(VLGC)./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날 행사에는 정부대표로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을 포함한,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6개 주요 조선업체 임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이병철 부회장 등 산‧연‧관 대표 11명이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과 공정개선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노력 ▲조선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한 산·학·연 소통과 공동 과제 지속 논의 ▲정부 정책과제 적극 발굴·개선과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 등의 업계 실천과제가 담겼다.


조선업종은 연간 약 208만 톤(2017년 기준)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배출 전체의 60%가 공정 중 사용되는 전력(간접배출)이며, 시운전 등에서 사용하는 액체연료가 24%를 차지한다.


이어진 논의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용 ▲선박 추진연료 전환(친환경 선박 확대) ▲조선공정 특화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이 과제로 꼽혔으며, 조선업계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정부의 기술개발(R&D) 지원과 신재생에너지 전력의 합리적 공급 및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2050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과 전략 수립 ▲업종별 민관 협의체 구성·운영 ▲탄소중립 산업구조 전환 특별법 제정 ▲대규모 R&D 사업 추진 ▲세제·금융·규제 특례 등 기업지원 방안 마련 계획을 내놨다.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조선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조선업계의 기술혁신과 투자를 당부했다.


특히 대규모 R&D사업과 관련, 선박 발주가 비용중심에서 환경과 기술로 옮겨가는 조선산업 현주소를 설명하면서, “정부도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세계 일류,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재 준비 중인 친환경선박 기술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조선산업은 수주량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수주 1위, 6개월 연속 세계 1위(2021년 3월 기준)을 달성했으며, 고부가가치선박 및 친환경연료 추진선박에 대해서도 수주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선박분야 탄소중립에 있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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