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천스닥'에 성큼 다가섰다. 

   
▲ 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7포인트(0.75%)오른 989.39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연합뉴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7포인트(0.75%)오른 989.39로 장을 끝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코스닥 지수 최고가 기록(1007.52)을 새로 쓴 지난 1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종가는 994.00이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51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원, 3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비금속 등이 2%대 상승했다. 인터넷, 제약, IT S/W&SVC, 의료·정밀기기 등은 1%대 상승했고 제조, 금속, 금융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정보기기, 운송,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0.14%), 씨젠(1.32%), 펄어비스(1.21%), 에코프로비엠(0.36%), CJ ENM(1.49%)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0%),카카오게임즈(-0.92%), 에이치엘비(-0.42%), SK머티리얼즈(-2.32%), 스튜디오드래곤(-2.31%)은 일제히 내렸다.

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805개, 하락종목은 484개를 기록했다. 11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5억5851만주, 거래금액은 10조942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4.00원 오른 1121.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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