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통상임금관련 판결을 앞둔 현대차 주가가 사흘연속 하락세다.
16일 오전 9시28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2.87%내린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는 이날 오전 10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노조원 23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 선고 재판을 연다. 상여금과 휴가비 등 6개 항목을 통상임금, 즉 고정급여로 인정해 야간과 휴일근로 수당을 올려달라는 게 노조 측의 요구다.
현대차가 패소한다면 매년 1조원의 인건비를 추가 지급해야 하고, 3년치 소급분까지 인정되면 5조원까지 인건비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