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슬기 기자] 한화그룹이 일본 오이타현에 24메가와트에 이르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한화큐셀재팬은 지난 15일 오전 일본 오이타현 기쓰키시에서 김종서 법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솔라파워 기쓰키’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 한화그룹이 지난 15일 일본 오이타현에 24메가와트에 이르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한화솔라파워 기쓰키’를 준공식을 열었다./사진=한화 홈페이지 캡처

한화솔라파워 기쓰키 발전소는 기쓰키시의 유휴지 중 하나인 산비탈 29만9000여 평방미터 지역에 건설돼 일반 평지보다 토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약 9만7000장의 한화큐셀 모듈을 사용해 건설됐으며 연간 719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의 발전소다.

한화솔라파워 기쓰키는 한화큐셀재팬이 세번째로 준공한 민자발전사업 태양광 발전소로 지난 2013년 10월 착공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한화큐셀재팬은 지난 2013년 6월 도쿠시마현 아와시에 2메가와트의 태양광 발전소를 처음으로 준공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홋카이도현 구시로시에 0.8메가와트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김종서 한화큐셀재팬 법인장은 “한화큐셀재팬은 이번 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모듈 판매에 그치지 않고 현지에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하는 확고한 신재생에너지 선두 주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