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 강변 스타힐스'를 지하 4층~지상 19층 총 423가구 규모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 지하 2층~지상 26층 총 295가구 규모
[미디어펜=유진의 기자]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서희건설과 라온건설이 오는 14일 일제히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20년 기준 서희건설이 33위, 라온건설은 86위 건설사다. 양사의 자존심을 건 분양 맞대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사진=각사 제공


14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남양주 도곡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건설하는 ‘덕소 강변 스타힐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한다. 또 라온건설도 '덕소 강변스타힐스'와 불과 1km정도 떨어진 곳에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두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주시 와부읍 일대는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만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덕소 강변 스타힐스, 3분내로 이용가능한 교통·교육

서희건설의 '덕소 강변 스타힐스'는 남양주 와부읍 도곡리 981-3번지 일대에 위치할 예정으로 지하 4층~지상 19층 높이로 총 4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 16가구 △47㎡ 32가구 △59㎡ 255가구 △74㎡ 28가구 △77㎡ 18가구 △84㎡ 74가구로 나뉘어져 있으며, 일반분양 분으로는 274가구가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47㎡ 2억8760만~2억9790만원 △59㎡ 3억5580만~3억9610만  △74㎡ 4억3960만~4억8900만 △84㎡ 5억2597만~5억2867만원대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507만~1637만원 수준이다.

일대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단지가 초등학교와 대중교통이 가장 큰 장점이고, 분양가는 저렴하게 책정된 것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라며 "주변 단지들이 워낙 노후화됐기 때문에 비교할 순 없지만 단지와 가장 가까운 '덕소 쌍용'은 지난 2월 30평(84㎡)대가 5억3000만원에 팔렸다"고 말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2000년 11월에 입주한 '덕소 쌍용' 아파트는 지난해 84㎡가 12월 4억8000만원에 거래됐고, 이후 지난 2월에는 동일면적(6층)이 5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덕소 강변 스타힐스'와 비교했을 때 

'덕소 강변 스타힐스'의 강점은 대중교통이다. 특히 단지 바로 앞 경의중앙선 도심역(300m)이 있어 상봉, 청량리, 용산, 홍대입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인 서울 도심권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도심역을 이용해 지하철 상봉역(7호선)에서 환승하면 강남구청역(7호선)까지 약 45분만에 도착 가능하다. 또 향후 GTX-B 노선 계획으로 망우역에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약 20분대 도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초등학교도 가까워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입장에서도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단지에서 100m거리에 도곡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 2분 정도에 이용 가능하다. 이와함께 도심초, 덕소중, 덕소고 등도 위치하고 있다.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 한강뷰로 주거 만족도↑

라온건설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44-3번지 일대(덕소7구역 주택재개발)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총 2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84㎡ 23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의 예상 일반 분양가는 조합원 분양가(3.3㎡ 1173만원)를 감안했을 때 150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라온건설의 가장 큰 강점은 풍부한 녹지공간이다. 도보 거리의 한강변을 따라 덕소강변공원과 한강공원삼패지구, 한강자전거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앞 덕소유수지생태공원과 덕소2·3호공원 등 친자연적인 주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은 경의중앙선 덕소역(500m)을 통해 청량리·용산·홍대입구·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고, 오는 2023년 예정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잠실 및 석촌까지 약 30분대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환경으로는 가장 가까운 덕소초등학교가 약 600m거리로 도보 이용시 9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와부초·중·고등학교, 예봉초·중학교가 단지 약 1km 반경에 자리하고 있다. 또 단지가 들어서는 와부읍은 읍소재 고등학교에 속해,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주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와부읍 일대 D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와부읍 일대는 노후화된 단지가 많은 만큼 신규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두 단지가 입지적으로 큰차이가 없기 때문에 관건은 분양가와 발코니 확장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뷰와 함께 녹지공간을 선호하는 고객은 라온건설을 택할 것이고, 대중교통과 초등학교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들의 입장에서는 서희건설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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