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 사진=연합뉴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30포인트(0.42%) 상승한 3182.38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87포인트(0.03%) 오른 3169.95에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폭세를 굳혔다.

특히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61억원, 기관이 178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경제지표 호조와 달러화 약세, 기업실적 호전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300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통계청은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31만 4000명 늘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화학(3.34%)이 3%대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LG(5.84%), 삼성생명(5.08%), POSCO(3.52%)도 올랐다. 반면 SK텔레콤(-2.17%), SK하이닉스(-1.79%), KB금융(-0.5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2.16%), 철강·금속(1.83%), 기계(1.59%), 화학(1.24%)이 강세였고, 통신업(-1.42%), 은행(-0.43%)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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