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천안의 부탄가스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는 아찔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 18일 오전 6시38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의 부탄가스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을 벌이고 있다./뉴시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부탄가스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2개동이 타고 불이 공장 7개동까지 덮쳤다.

휴대용 부탄가스들에 불이 붙으면서 인화성이 강화 탓에 폭발과 함께 연소가 확대돼 공장 생산라인에 불이 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의 화재 진압으로 불길은 약해진 상황이지만 진화가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아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화성이 강한 부탄가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반큼 광역 3도를 발령했다. 이는 해당 지자체 소방본부 산하의 전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출동하는 조치를 말한다.

다행이 주택가가 많지 않은 곳이어서 주변 주택가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