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1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금액을 5조 2519억원으로 집계하면서 이전 분기보다 4.7%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0.9% 줄어든 수치다.

기초 자산 유형별로 보면 금리 연계 D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58.8%인 3조 866억원을 발행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신용 연계 DLS(1조 4107억원), 성격이 다른 기초 자산을 합한 혼합형 DLS(6197억원) 순서가 이어졌다.

DLS를 발행한 증권사는 18곳이었다. 그 중 하나금융투자의 발행 금액이 709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분기 DLB를 포함한 DLS 상환 금액은 5조 5612억원으로 전 분기(6조 8746억원)보다 19.1% 줄어들었다.

상환 유형별로 보면 조기 상환(3조 2322억원), 만기 상환(2조 1854억원), 중도 상환(1436억원) 순으로 상환 금액이 많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D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26조 9610억원으로 전 분기(26조 9008억원) 대비 0.2% 늘어났다. 단, 작년 동기(34조 5666억원)보다는 22.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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