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700명대 횡보…현 방역수준 당분간 견지"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이미 나와서 활용이 되고 있다"며 "그 혜택 때문인지, 우리나라의 확진자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준과 관련해 "확진자 수가 700명대에서 횡보하고 있기 때문에, (현 수준을) 당분간 견지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금은 지난주 결정한 방역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 국회 본회의장/사진=미디어펜


다만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돼, 이동성이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며 "거꾸로 방역의 긴장감을 더 높여야 되지 않느냐는 의미로도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의 '백신 안 급하다' 발언 논란에는 "방역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의견을 갖고 계신 것 아닌가 싶다"며 "전문적인 조언이 필요해 별도로 신설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의정협의체 논의에 대해 "오는 5월부터 의사협회 새 집행부가 시작된다"며 "정부 차원에서 보건의료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그 안에 의사 인력 확충방안까지 포함해 논의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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