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코스피지수는 오는 2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1900선에 안착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49포인트(0.77%) 상승한 1902.62에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한 때 1910선까지 회복한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기관은 173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61억원, 33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70억원 매수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올랐다. 건설업은 3.27% 올랐으며 화학과 증권은 각각 1.75%, 1.65% 상승했다. 섬유의복 2.93%, 비금속광물 1.43%, 종이목재 0.67% 등 일부 업종만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특히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05% 올랐다. 이 밖에 KB금융과 현대차는 각각 1.39%, 0.88% 오른 반면, 제일모직과 삼성SDS는 각각 3.68%, 2.46%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포인트(0.09%) 상승한 577.94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오른 1078.00원에 마감했으며 이날 국고채 3년물은 0.026%포인트 하락한 2.038%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