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그룹 해외 계열사인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운용사 글로벌X의 전체 순자산 규모가 지난 19일 기준 308억달러(34조 5000억원)를 기록하며 3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3일 밝혔다.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은 2018년에 운용자산 규모 100억달러 수준이던 ETF 전문운용사 글로벌X를 인수했다.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글로벌X 리튬&배터리 테크' ETF(증권코드 LIT)로 순자산은 31억달러에 달한다. 리튬 채굴과 정제, 배터리 생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이 상품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글로벌X US 인프라 개발'(PAVE) ETF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부양책 발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대표는 "평범한 ETF를 넘어서고자 하는 글로벌X가 미래에셋을 만나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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