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창업 프로그램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 협업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에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인재 양성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페이스 살림은 서울시 출연기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성평등 경제복합공간이다.

   
▲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왼쪽)과 백미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스페이스 살림’에서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인재 양성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제공


SC제일은행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협약에 따라 핀테크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Women in FinTech(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를 함께 진행한다. 스페이스 살림에서는 아카데미 참가자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여성 창업 기반 마련 및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교육 및 행사들이 열린다. 

아카데미 데모데이 상위 3개 팀에게는 스페이스 살림의 스타트업존 단독사무실 입주 기회 및 사용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스페이스 살림에 입주 중인 여성 창업인들과 아카데미 참여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주선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출범한 아카데미는 일반적인 핀테크 교육 내용에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핀테크 노하우를 접목한 창업역랑강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디지털뱅킹, 정보보안 등 은행 실무자의 전문 멘토링을 가미해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이어 두 번째다. 2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다음달 12일부터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전무)은 “여성 청년들의 핀테크 창업을 위한 저변 확대와 생태계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 청년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디지털 금융, 핀테크 분야에서 리더로 성장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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