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과 ESG 투자 통해 및 중소기업 상생 비즈니스 모델 실현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중소기업 상생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확대를 위한 지붕태양광 전용 블라인드 펀드가 탄생한다.

   
▲ 지난 23일 여의도 IBK투자증권 본사에서 지붕태양광 블라인드펀드 MOU를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IBK투자증권 이동구 IB사업부문장,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김정현 기금사업실장, 솔라커넥트 이영호 대표이사, DB손해보험 박상면 인프라운용부장, 키움투자자산운용 이용진 프로젝트투자본부장. /사진=IBK투자증권 제공

 
IBK투자증권은 지난 23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솔라커넥트, DB손해보험, 키움투자자산운용 등과 함께 지붕태양광 블라인드펀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블라인드펀드는 공장 지붕태양광 발전사업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선순위 대출 투자방식이며, 공장 지붕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국 약 42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을 보급할 계획이다. 

ESG 투자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금융기관들과 국내 1위 태양광 에너지 IT플랫폼 기업인 솔라커넥트가 참여한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붕태양광 발전소는 기존 건축물의 유휴 지붕을 활용하기 때문에, 사업부지 확보에 용이하고 환경 훼손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해당 펀드는 까다로웠던 금융조건을 획기적으로 구조화해 중소기업 공장주 및 시공사의 사업 참여가 용이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 에너지 전환, 중소기업 상생을 아우르는 지붕태양광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향후 ESG투자 확대 및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