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영등포구 주최…입주민, 발코니에서 음악 감상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 소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문래 롯데캐슬’에서 실내악 이동식 공연인 ‘우리동네 음악회(실내악 이동식 공연)’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 문래 롯데캐슬에서 개최된 음악회 모습./사진=롯데건설


이번 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우리은행이 협찬하는 실내악 이동식 공연 단지 모집에 ‘문래 롯데캐슬’ 단지가 선정돼 진항하게 됐다. 

공연은 300인치 전광판을 설치한 이동식 무대 차량(5톤 트럭)에서 약 50분가량 진행됐고, 입주민들은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사계 ‘가을’ 중 3악장과 ‘겨울’ 중 2악장, 모차르트 ‘작은 밤의 음악’ 중 1악장 등 다양한 클래식 연주를 단지 발코니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무대 차량 앞에서 관람하는 관객들은 거리를 유지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 최고 21층, 아파트 5개 동 499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238가구로 조성됐으며 2019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부문을 수상했다. 

롯데건설은 문래 롯데캐슬에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플랫폼 ‘엘리스(Elyes)’를 통해 그린카 등 9개 업체와 MOU를 맺어 카셰어링, 세차, 가전 렌탈, 홈 케어, 이사 등 풍부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문래 롯데캐슬 입주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난해 ‘온라인 정리정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며 “올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아파트 풍경 그리기 대회’, ‘어린이 쿠키 체험 키트 배부’ 등 입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가하는 주거 서비스 본인증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롯데건설은 현재 국내 최대인 16개 현장에서 1만여 세대의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서울 용산 원효로 청년주택 등 신규 단지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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