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현대홈쇼핑은 29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미술 대중화 브랜드인 '프린트 베이커리'와 협업해 미술 작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현대H몰 모바일앱 내 라이브 커머스 코너 '쇼핑라이브'를 통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프린트 베이커리 갤러리 현장에서 생중계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프린트 베이커리 소속의 24년 경력 큐레이터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미술작품 전시회를 소개하듯 고객들에게 작품 감상 포인트 등 전문적인 설명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우환·김환기·김창열·최영욱 등 국내 유명 작가 8인의 판화 작품 100여 점을 판매한다.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Untitled 2013'과 사과 그림으로 유명한 윤병락 작가의 '가을향기 18', '가을향기 20' 등을 비롯해 '물방울 작가'로 불리는 김창열 화백의 대표 연작인 '회귀2', '회귀3', 그리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최영욱 작가의 달항아리 그림 시리즈인 '카르마 1', '카르마 2' 등이 대표적이다. 작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겐 30만원 상당의 미술 작품 전문 설치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미술품 거래 시장에서 라이브 커머스의 주 시청자층인 MZ세대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번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