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본격적으로 네비게이션이 보급되면서도 아틀란은 여러번 고전했다.
팅크웨어가 함께하는 아이나비가 부동의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에도 다양하고 저렴한 네비게이션들이 아틀란과 함께 하는 파인드라이브의 자리를 위협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마다 파인드라이브와 함께 굳건히 버텨냈다.
방법 또한 다양했다. 관련 업계의 증언에 따르면 중소기업인 파인드라이브가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겨냈고 당시 네비게이션에는 내장 배터리가 없어 주유시에 차량의 시동이 꺼지면서 네비게이션도 종료되고 재시작시 부팅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편함을 없에기 위해 최초로 내장형 배터리가 장착된 네비게이션을 만들어냈다.
이후 스마트폰의 출시로 네비게이션이 사향산업이라고 불리는 시기에도 기존 네비게이션들과 차원이다른 하드웨어 스펙으로 빠른 네비게이션의 대명사로 불리며 입지를 다졌다.
차츰 세력을 확장하고 인지도가 쌓이면서 매립형 네비게이션으로도 보급이 되었고 현재는 수입차량들의 네비게이션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대세가 스마트폰 네베게이션으로 넘어가면서 아틀란은 클라우드 내비게이션이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보급에 나섰다.
클라우드 아틀란은 국내에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모바일을 통해 지도를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서버로 검색/경로탐색을 한다는 것 외에는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크게 다른 점을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고안됐다.
특히 기존의 내비게이션이 필요한 경로 안내 시 대용량의 지도 업데이트를 해야만 서비스가 가능해 이러한 불편을 없에기 위해 고안됐다.
이러한 불편사항 없이 실시간으로 지도를 다운로드하고 업데이트하는 지금의 ‘클라우드내비-아틀란’을 기획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클라우드 내비 아틀란을 실행 하실 때마다 표시되는 슬로건 ‘업데이트 걱정 없이 언제나 최신 지도’ 라는 문구처럼 사용자가 직접 지도를 다운로드하고 업데이트를 하지 않더라도, 항상 최신의 지도를 아틀란이 알아서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클라우드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타사보다 훨씬 적은 용량을 단말에 저장하고 훨씬 더 상세한 지도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