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2021년 중소기업 청정연료 전환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중소기업이 액화천연가스(LNG) 등 청정연료 시설로 전환, 오염물질을 차단.저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올해 두 차례 양주, 김포 등 도내 7개 시군 소재 벙커-C유 등 화석액체연료 및 고형연료를 사용 중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 및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20곳을 선정, 1곳 당 시설 구축비용을 최대 3300만원까지 지원한다.

1차 대상은 소규모 섬유.염색업체가 밀집된 양주 7개소, 포천 3개소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4일까지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2차 신청은 시군별 일정에 따라 5~6월 중 공고 예정으로, 대상 시군은 김포, 안성, 여주, 양평, 연천 등이다.

청정연료로 전환을 완료한 사업장은 지난해 경기도-한국중부발전 등 5개 기관이 체결한 '청정연료 전환 민관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청정연료 전환 시 감축된 온실가스량을 판매,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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