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슬기 기자] 코오롱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불우이웃을 위한 희망나눔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코오롱은  성금 가운데 절반을 공동모금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계 공동 보육지원사업’에 지정 기탁했다.

   
▲ 코오롱그룹 김승일 전무(왼쪽)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에게 희망나눔 성금 3억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코오롱 제공

이 사업은 저소득층 취업모의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국공립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앞서 코오롱은 지난 7일에도 기아대책에 2억9000만원을 기부하며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코오롱 이웅열 회장은 “경제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 요즘에 우리 이웃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욱 클 것으로 생각 한다” 며 “이럴 때 일수록 나눔 경영을 통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성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은 지난 2012년부터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소외아동들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헬로 드림(Hello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어린이들이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꿈을 향한 디딤돌, 꿈의 동반자(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지난해에는 총 1만840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의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도 기아대책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코오롱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