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50포인트(1.48%) 오른 992.80으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1% 오른 979.38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보이다 끝내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21억원, 기관이 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홀로 1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09%), 소프트웨어(-0.01%)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제약, 섬유·의류는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유통, 종이·목재, 비금속은 2%대 상승했고 인터넷, 제조,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건설,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1%대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2%), 셀트리온제약(4.93%), 펄어비스(6.61%), 카카오게임즈(2.08%), 에코프로비엠(0.33%), SK머티리얼즈(1.32%), 에이치엘비(2.56%), 알테오젠(2.99%), CJ ENM(1.61%), 스튜디오드래곤(0.30%) 등 일제히 올랐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874개, 하락종목은 429개를 기록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3억553만주, 거래액은 9조61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7.50원 내린 1113.8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