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야크 아이스' 시리즈 출시...K2 '오싹 바이오볼' 출시해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올해 봄 시즌 '등산화'로 큰 성장세를 이뤘던 아웃도어 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냉감소재 제품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냉감소재 제품이 올 여름 아웃도어업체들의 효자 상품이 될지 주목된다.

   
▲ 블랙야크가 모델 아이유와 함께 야크아이스의 기능을 스릴러 컨셉과 연결한 2021 S/S 시즌 두 번째 캠페인./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12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야크늘 일찍 냉감소재 제품 경쟁에 뛰어 들었다. 블랙야크는 최근 냉감 제품 ‘야크아이스’ 시리즈를 출시하고 아이유와 함께 야크아이스의 기능을 스릴러 컨셉과 연결한 2021 S/S 시즌 두 번째 캠페인을 공개했다.

‘야크 아이스’는 블랙야크의 대표 냉감 제품 시리즈이자 블랙야크가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의 이름이다. 자일리톨 원료가 포함된 소재로 수분 접촉 시 열을 빼앗는 원리를 이용해 냉각 효과를 발휘,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 시 적정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 기능을 스릴러를 컨셉으로 연결한 이번 시즌 캠페인은 입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지는 것 같은 야크아이스만의 차별화된 시원함을 효과적이면서도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공개된 화보에서 강렬한 무드의 붉은색 컬러를 배경으로 무언가 두려워하는 듯한 아이유의 표정은 한 편의 스릴러 영화 포스터를 연상케 하며 호기심을 유발한다.

아이유의 스릴러 연기가 돋보이는 이번 캠페인에는 야크아이스 냉감 티셔츠에 트레이닝 바지, 반바지, 레깅스 등을 매치한 MZ세대 산린이 아이유만의 센스 넘치는 아웃도어 스타일링도 담아낸다. 그 중에서도 아이유가 착용한 대표 제품인 ‘BAC청화티셔츠’와 ‘BAC설악3티셔츠’는 블랙야크의 냉감 기술력에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 ‘플러스틱’를 더해 시원하면서도 환경까지 생각하며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야크아이스만의 우수한 냉감 기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컨셉으로 아이유의 완벽한 호흡이 더해져 올 여름 시원함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2도 냉감 소재와 냉감 공법을 적용한 이중 냉감 시스템에 항균 기능을 더한 냉감 티셔츠 ‘오싹 바이오볼’을 출시했다.

오싹 바이오볼 티셔츠는 K2만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듀얼쿨링 시스템으로 땀과 끈적임을 빠르게 배출시켜 무더운 여름철 쾌적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기능성 냉감 제품이다. 오싹 바이오볼 티셔츠의 등판에 시원한 촉감이 느껴지는 냉감 소재인 하이게이지를 적용했으며, 티셔츠 안감 전체에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냉감 물질인 PCM을 프린트로 적용해 소재와 공법에서 이중냉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PCM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신소재로 자동온도조절 기능을 갖춰 온도가 올라가면 열을 흡수하는 흡열 효과를 니며, 오싹 티셔츠에는 아이스볼 형태로 만든 PCM이 적용돼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시원함을 제공한다.

K2 상품기획부 이양엽 이사는 “올 여름은 작년보다 더워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름철 냉감 티셔츠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웃도어 활동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오싹 티셔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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