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관리총괄·경영전략본부장 등 7명 참여…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로드맵 수립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사진=에쓰오일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쓰오일은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사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전략관리총괄·경영전략본부장·안전환경부문장·준법지원인 등 7명이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기본 정책과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해 통합 관리하고, 분기별 정례회의를 열어 ESG 경영활동에 대한 논의·평가·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현장 부서까지 전사적으로 참여해 실효성을 높이고, 유관 부서간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등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최고경영자 산하의 사내 위원회로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논의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하는 등 최고경영자(CEO)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등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에쓰오일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관 ESG 평가에서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우수기업상을 8회 수상하는 등 국내 상장회사 중 최다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도 2010년부터 11년 연속으로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 오일가스 산업 부문에서 11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에쓰오일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 에쓰오일 울산공장/사진=에쓰오일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사적인 탄소경영 시스템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에 온산공장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했다. 해외 청정개발사업(CDM) 관련 투자를 단행하고, '그린비전 2050'도 수립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탄소배출 넷제로에 호응하는 것으로, 2009년부터 윤리위원회를 설치하는등 윤리경영 제고를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은 GRI 표준에 따라 지속가능성보고서를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등 △인권 △고용 △사회공헌 △공급망 관리 △안전 관리를 위한 정책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다양성과 독립성이 균형을 갖춘 이룬 이사회와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를 통해 견제와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경영활동을 추구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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