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GC녹십자셀은 별도 재무재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 감소한 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 오른 113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집계됐다.

GC녹십자셀은 축소된 영업이익에 대해 셀센터(신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가 증가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뮨셀엘씨주 생산능력(CAPA) 및 향상된 품질관리는 장기적으로 매출성장 및 이익 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 매출 역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13배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GC녹십자셀은 최근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 품질검사(Quality review), 규정 지원(Regulatory Support) 서비스를 강화하고 영업력 제고를 위해 최근 전담 본부를 신설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미국 자회사 노바셀과 일본 자회사 GC림포텍의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14억원, 영업손실 3억원, 당기순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사적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40%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다만 글로벌 수준의 생산설비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고정비가 증가하여 영업이익이 축소되었으나, 장기적으로 생산능력 확대 및 품질관리 수준 향상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익 확대를 위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지속적인 원가절감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CDMO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범용 가능한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CAR-CIK 등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GC녹십자셀은 미국 현지법인 노바셀을 통해 GMP수준의 CAR-T치료제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CAR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범용 가능한 동종 CAR-CIK(사이토카인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