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솔루션은 그린에너지 사업부문(한화큐셀)이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0(Q.PEAK DUO G1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독일·영국·한국 등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으로, 2분기 내 주요국 주택용 시장 등 프리미엄 시장에도 G10을 선보일 계획이다.
G10 모듈의 최대 출력은 485Wp로, 기존 G9 모듈보다 30Wp가량 높아졌으며, △제로갭 △고효율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하는 퀀텀 듀오 Z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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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심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사진=한화큐셀 |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 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했기 때문에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지만, 제로갭 기술은 이같은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의 와이어로 셀을 고정,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한화큐셀은 이렇게 간격을 줄여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진행한다고 부연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세계 최고 수준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들을 국내에 지속 출시, 한국 태양광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달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유럽과 호주에서 '태양광 톱 브랜드'를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다지고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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