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품절주' 신라섬유의 주가가 연일 폭주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신라섬유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7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라섬유의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신라섬유를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위험 종목은 매수시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고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는 등의 제한이 있다.
신라섬유의 박 사장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은 90.44%(439만1346주)에 달한다. 소액주주의 주식소유 비율이 전체 유동주식의 20%에 미달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기 때문에 박 사장 등 최대주주는 지분 10.44% 이상을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3월말까지 매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