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입니다’. 오늘날 모든 산업과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한 가지 꼽는다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든 기업들이 똑같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모두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제품군의 종류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노력들은 결국 다른 경쟁자들과 똑같아져버리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여기 동일함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독특한 전략으로 '느리지만 꾸준히' 시장을 지배하는 '물건'들이 있어 주목된다. |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이어서> 동원F&B는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에 맞게 변신을 거듭해 왔다. 기존의 스탠다드참치 외에 올리브유참치, 포도씨유참치 등 프리미엄 참치를 개발해 선보였다.
지난 2010년에는 업계 최초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네모 큐브 모양의 ‘델큐브참치’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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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 가미 참치 |
최근 나만의 레시피로 제품을 재창조하는 ‘모디슈머’ 열풍에 맞춰 동원은 카레, 마요네즈, 짜장 등 다양한 맛이 가미된 가미참치캔을 개발했다. 개인 기호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로 활용 가능하게끔 한 것.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인 ‘부트 졸로키아’를 담아 매운맛을 낸 ‘동원 매운고추참치’는 밥에 비벼먹거나 밥반찬, 술안주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동원 마요참치’는 참치에 5가지 야채와 함께 마요네즈소스를 첨가했으며, 밥 반찬뿐 아니라 김밥, 덮밥,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마요네즈소스는 ‘참치마요 삼각김밥’ 등의 인기에서도 알 수 있듯 참치캔과 어울리는 대표적 소스 중 하나로 동원F&B의 소비자조사를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참치캔 소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볶음카레소스를 담은 ‘동원 볶음카레참치’는 따로 카레를 조리하거나 데울 필요 없이, 따뜻한 밥에 부어 그대로 비벼먹으면 좋아 간편해 ‘싱글족’의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밥 뿐만 아니라 빵이나 난(naan)에 찍어먹거나 카레우동 등 면 요리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예능프로그램 야식코너에서 ‘참짜면’으로 더욱 유명해진 ‘동원 볶음짜장참치’는 직접 볶은 짜장 소스를 담은 제품으로 짜장 라면이나 즉석밥에 넣어 먹기 좋으며, ‘동원 정통불고기참치’는 맛있게 졸인 간장소스가 들어가 있어 불고기 김밥이나 또띠아용으로 유용하다.
‘동원 쌈장참치’는 따로 조리할 필요 없이 채소, 밥 등과 함께 쌈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김밥, 비빔밥,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할 수 있어 캠핑족에게 유용하다.
또한 키즈전용 제품, 캐니멀 코웍 등 동원참치 미래고객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가미참치는 다양한 형태로 취식이 가능해 활용하기 아주 좋다”며 “미 FDA에서 추천할 만큼 건강한 식품인 참치캔을 더 많은 분들이 맛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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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 참치 키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