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1983년 창사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두둑한 보너스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30일 임직원들에게 연봉의 약 40%(기본급의 약 800%)를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SK하이닉스가 PS 명목으로 지급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과장 1년차 직원의 경우 통상 연봉이 60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최고 2500만원의 두둑한 보너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던 SK하이닉스는 임직원들에게 연봉의 약 30%를 PS로 지급한 바 있다.

내년에 지급될 SK하이닉스 보너스 규모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는 SK하이닉스가 올해 매출 19조3990억원, 영업이익은 5조9240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17조1255억원의 매출을 올려 5조10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3년보다 매실출은 20.9%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51.2%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으며 최대의 실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