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만여가구 연간 전기사용량 규모…모바일 앱 통해 태양광 시장·실시간 REC 동향 등 제공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의 태양광발전소 관리 서비스 '발전왕'에 등록된 발전소 용량이 1GW를 돌파했다.
31일 솔라커넥트에 따르면 국내 단일 서비스로 1000MW를 넘은 서비스는 발전왕이 유일하며, 현재 6000여개 발전소가 등록돼 있다.
이는 전국에 설치된 발전소 누적 발전 용량 14.2GW 가운데 7.5%에 달하는 규모로, 이들 설비를 통한 발전량은 300kWh를 사용하는 가구 기준 36만여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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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발전소 관리 서비스 '발전왕'에 등록된 발전용량이 1GW를 넘었다./사진=솔라커넥트 |
솔라커넥트는 지난해 4월 태양광 발전소 사업주의 편의를 위해 국내 최초 모바일 기반 태양광 발전소 관리 서비스 발전왕을 출시했으며, 모바일 앱으로 △태양광 시장 및 실시간 REC 동향 △전국 태양광 발전소들의 평균·최고 발전 시간 비교 분석 △발전소 예상 수익 및 지출 관리 △발전소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통해 단순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대형 발전소와 달리 중소 발전 사업주는 그간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비교하기 어려웠으나, 발전왕으로 태양광 보험 및 예초 등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등록 발전소 용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분산된 발전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으는 과정이 기업의 RE100 이행 수단 가운데 전력 수급계약(PPA) 조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되고 있다. 솔라커넥트는 국내 최초 영국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CDP 인증 서비스 공급 업체로, 글로벌과 국내 요구 사항에 따른 이행 컨설팅도 할 수 있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발전소 데이터가 많이 모일수록 분석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많은 발전소 사업주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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