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 지원, 공상·순직 군인 자녀 100명에 장학금...휴가 병사 롯데월드 무료이용, 롯데시네마 티켓 할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과 군인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일 전했다.
|
|
|
▲ 육군본부 25사단 70연대 청춘책방 45호점을 이용하는 장병들의 모습./사진=롯데지주 |
먼저 롯데지주, 롯데제과, 코리아세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검역 지원과 백신 수송 등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병사 2000여명에게 5500만원 상당의 간식박스를 전달한다. 간식박스에는 롯데제과의 ‘간식자판기’와 음료 제품이 담긴다. 롯데는 사회공헌 홈페이지(csv.lotte.co.kr)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응원 메시지도 받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육군본부가 올해 신설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도 지원하기로 했다. 성실하게 근무한 군인 및 군무원 배우자를 대상으로 연간 100명을 선발, 상금 및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지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후방 각지와 해외 파병지에서 근무 중인 장병들의 자녀들 1000여명에게 과자 꾸러미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달부터 향후 1년간, 휴가증을 소지한 휴가 병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역 간부 및 군무원, 사관생도, 간부후보생 학군단 및 동반인도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2013년부터 현역병 및 1~2년차 예비군, 군무원 등에 롯데시네마 티켓 및 콤보세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부터 공상·순직 군인의 중·고·대학생 자녀 100여명에게 2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3월, 9월 총 두 차례에 거쳐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편 롯데는 군과 장병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 ‘청춘책방’이 대표적이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근무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독서카페의 형태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롯데는 지난 6년간 육군 51개, 공군 6개 등 총 57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했다. 올해는 8곳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진행해, 군인가족들이 마음 편히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육아 공간을 만들었다. 보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을 중심으로 총 25곳을 개소했다.
임성복 롯데지주 CSV 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 및 가족들에게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장병들의 생활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