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한화갤러리아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제3기 면세사업권 입찰을 마감한 결과 일반기업 구역(8개 권역)에 5개사, 중소·중견기업 구역(4개 권역·자본금 10억원 이상)에 6개사 등 총 11개사가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 인천공항 면세점 자료사진/사진=뉴시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9일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이날 사업 제안서와 가격을 내지 않아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인천공항면세점 운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했지만 초도사업자로서 부담이 높다는 판단에 최종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현대백화점과 워커힐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일반기업 구역에는 신세계, 호텔롯데, 호텔신라, 관광공사, 킹파워 등이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했다.

중소중견기업 구역 입찰에 참여한 곳은 시티플러스, 에스엠이즈듀티프리, 참존, 그랜드관광호텔, 엔타스, 동화면세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