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연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10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하이브의 주가가 다시 30만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2.48%(7000원) 오른 28만9000원에 마감했다. 상장일이었던 지난해 10월 15일 종가 25만8000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 27만원대(27만2500원)에 오른 데 이어 나흘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하이브의 주가는 올해에만 80.6% 급등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몸집 역시 불어났다. 지난 14일에는 종가 기준 시총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고, 이날에는 10조2953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브의 주가 상승 원동력은 단연 'BTS'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BTS의 디지털 싱글 앨범의 유튜브 조회수가 하루 만에 1억뷰를 돌파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코로나19 국면을 벗어나면서 BTS 효과 역시 다시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한편, 하이브 주가가 30만원을 넘은 것은 상장 당일 장중 35만1000원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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