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실적 발표 이후 건설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간의 실적 우려가 해소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7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거래일 대비 6.05% 오른 4만3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도 3~4%대로 상승 중이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연구원은 "해외 악성사업지 손실에 따른 4분기 실적 악화 우려로 건설업종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측면이 있다"며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과 함께 이익률 개선이 나타나면서 최근 건설업종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