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아직 희망있다"며 좋은 반응 보여

‘버스남’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던 네티즌의 글이 거짓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에게 버스남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신모씨는 이 20대 여성에게 메일을 보냈고 자신의 미니홈피에 "제가 그 버스남입니다. 이미 메일은 보내놓은 상태구요. 저는 이미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가까운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라고 글을 남겨 네티즌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신씨는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닌데’라며 친구에게 자신을 ‘버스남’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던 메신저 화면 캡쳐 사진을 공개했다.





캡쳐 화면 속 신씨는 “형 지금 대규모 낚시하고 있는데 떡밥 강화 좀 해줘”라는 말을 하고 있어 ‘버스남’ 인증 사연이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씨는 자신이 ‘버스남’이라는 보도가 확산되자 “사실은 거짓말”이라는 것을 고백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 여자의 순수한 마음을 이런 식으로 이용해도 되는거냐”, “자기 혼자 튀고 싶어서 남을 이용해”, “진짜 사람 못됐다”라는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반면 이처럼 버스남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아직 희망이 있다”, “진짜 버스남이 나타나면 좋겠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