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지난해 11월 후강퉁 시행과 함께 '후강퉁 가이드북'을 발간하며 투자자들의 정보 부족을 해소했던 유안타증권이 이번에는 투자자들의 종목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후강퉁 핸드북'을 발간했다.
유안타증권은 4일 후강퉁 테마별 종목 소개 자료인 '후강퉁 핸드북'을 발간해 지점 영업직원들을 대상으로 배포했다. 이번 자료는 무엇보다 테마별로 유망종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담아냄으로써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후강퉁 종목들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앞서 발간한 '후강퉁 가이드북'이 중국증시와 경제에 대한 개관과 후강퉁 100대 기업 개요 및 국내 기업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생소한 중국 시장에 대한 소개에 치중했다면, '후강퉁 핸드북'은 중국에 대한 소개를 강화하고 후강퉁 시행 두 달 간의 각종 통계를 곁들여 최근 급등한 중국 시장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10가지 테마와 관련한 47개 기업 리스트와 관련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의 후강퉁 투자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10개 테마는 도시화 정책(수처리), 인프라 정책(일대일로), 친환경 정책(대기오염 스모그), 뉴노멀(농업 발전), 에너지 정책(원자력), 두 자녀 정책(유제품), 국방비(방산 현대화), 지역발전(테마파크), 민영화(국유기업), 연중 테마(휴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발전하는 중국의 현상을 잘 설명하는 테마로서 앞으로도 성장의 가속화가 예상되는 주제들이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 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후강퉁에 대한 관심이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한정돼 있던 터라 최근 중국 증시 급등 이후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금번 <후강퉁 핸드북> 발간을 통한 투자 대상군 확대가 일선 지점 영업직원들이 투자 고객들에게 타사와 양적, 질적으로 차별화된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향후 후강퉁 월보 발간을 비롯해 올해 시행이 유력한 선강퉁(深港通 ; 심천증시 A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제도) 가이드북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등 중화권 투자 선두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