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넥슨과 경영권 분쟁 중인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4일 오전 11시21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3.72% 오른 22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한때 6%대로 오르기도 했다. 전일에도 엔시소프트의 주가는 7.23% 급등 마감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양측의 지분 추가 매입 등 새로운 소식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물론 양측 회사 관계자는 모두 "전달 받은 것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자본시장법상 지분 변경 공시는 임원 및 주요주주의 경우 결제일로부터 5영업일 내에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양 측의 지분 추가 매입이 있었더라도 아직 공시는 나오지 않는다. 이에 비해 경영권 참여가 없는 일반 5%이상 지분 투자자는 체결일 기준으로 5영업일 내에 지분 변경 공시를 해야 한다.
양측이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섰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