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등 국내 10대 그룹 임원들은 만 55세가 안 돼 퇴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 경영 평가업체인 CEO스코어는 10대 그룹 96개 상장사 임원 가운데 지난 연말 연 초 정기인사에서 퇴임한 271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 나이는 54.5세, 재임 기간은 5.2년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 10대 그룹 임원/사진=tvN 드라마 '미생' 캡처

직급별 평균 퇴직 연령은 상무가 53.5세로 가장 낮았으며 부사장은 55.8세, 전무는 56.2세로 순으로 높아졌다.

10대 그룹 중 퇴직 임원 나이가 가장 낮은 곳은 LG로 51.4세였고 가장 높은 곳은 현대중공업으로 57.1세로 드러냈다.

이번 조사 결과 부회장까지 지내다 퇴직한 임원의 재임기간이 12년으로 가장 길었고 부사장 9.1년, 사장 8.7년, 전무 7.4년, 상무 3.9년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4년 12월∼2015년 1월 10대 그룹 상장사 퇴임과 함께 자사주 매도한 임원 가운데 이뤄졌으며 재임기간은 동일 기업 내 임원 선임 및 퇴임일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대 그룹 임원, 정말 짧게 일하네” “10대 그룹 임원, 우리 아버지대 나이네” “10대 그룹 임원, 은퇴 준비까지 우리의 삶은 너무 피곤해” “10대 그룹 임원, 임원으로서의 삷도 살기 힘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