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양은 관광레저기업도시인 솔라시도가 SK증권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규모 스마트시티 도시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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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시도와 SK증권 사업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신(좌측) SK증권 대표이사와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양 |
솔라시도 사업시행사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SK증권은 28일 한양타워에서 양사가 보유한 스마트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솔라시도의 스마트시티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하고 세부사항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와 김신 SK증권 대표 등 양사 임원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향후 △ 스마트시티 개발계획 수립 △ 스마트시티화를 위한 연구개발 △ 홍보전략 수립 및 실행, 관련 기술업체 유치 등 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다양한 외부활동 △ 스마트시티 사업분야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솔라시도 주요 주주인 보성그룹이 지난해 관계사인 한양을 통해 세종과 부산 국가스마트시티 건설사업자로 참여하며 스마트시티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데 따른다. 이어 스마트시티 특허기술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금융사와 전방위 협업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민간 스마트시티 개발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증권은 최근 ‘라이다센서를 가지는 스마트폴을 이용한 자율주행시스템’과 ‘공동구를 활용한 물류시스템’ 등 스마트시티에 적용되는 2건의 독자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해당 업무를 진행해오던 리서치센터를 지식서비스부문으로 확대하고, 부문 내 스마트시티추진실을 신설한 바 있다. 국내 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스마트시티 전담 조직을 구성한 사례다. SK증권은 국내외 스마트시티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솔라시도는 전남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원 632만 평 부지에 계획인구 3만6000명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블루시티 사업이다. 전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블루이코노미 핵심사업 중의 하나인 미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솔라시도는 국내 최대규모 태양광발전소(98MW, ESS 306MWh, 158만9000㎡)와 태양의 정원을 지난해 준공했으며 내달 중 골프장 솔라시도CC(18홀)를 개장하고 골프장 주변에 34만 평의 주거단지와 15만 평 규모의 '산이정원'을 조성 중이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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