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은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HK이노엔은 전문 의약품과 헬스뷰티&음료(HB&B)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헬스 전문 기업이다.

국내 제30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필두로 160개 이상의 만성질환 중심 전문의약품과 컨디션, 헛개수 등 숙취해소 음료를 출시했다.

작년에는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5984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011만7000주다. 공모 희망가는 5만원∼5만9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5058억원∼5969억원이다.

다음 달 22∼23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29∼30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8월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고 신사업을 확장해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K-바이오를 이끄는 글로벌 탑이터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