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프로젝트 그룹 ‘달빛요정만루홈런’의 이진원이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은 1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의 한 측근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을 알고 그의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 계시면 제발 마음 속으로 한 번 씩이라도 기도해주세요”라며 “지금 그 사람이 많이 아파요.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트위터리안들을 통해 트위터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팬들은 그의 홈페이지를 찾아 “빨리 나으라”, “힘내서 다시 노래해야 한다”는 등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은 13일 하이 미스터 메모리의 공연에 게스트로 설 예정이었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해졌다.
이진원은 지난 2003년 1집 ‘nfield fiy’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솔직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의 음악으로 언더그라운드 음악팬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이진원은 10월 30일에도 홍대 ‘클럽 빵’에서 5개월여 만에 공연을 가졌고, 이달 13일에도 ‘하이 미스터 메모리’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