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요 탑재로 뛰어난 UI와, 얇고 가벼워 편의성 높아

삼성전자의 슈퍼 미디어 ‘갤럭시 탭’이 드디어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11월 4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갤럭시 탭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국내 시장에 ‘갤럭시 탭’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밖에 설치된 갤럭시 탭 홍보물
▲삼성전자 서초사옥 밖에 설치된 갤럭시 탭 홍보물

이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탭은 사람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혁명의 노력으로 탄생한 새로운 문화 코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갤럭시 탭은 7.0형의 넓은 화면에서 책, 신문, 잡지, 영화, 게임, SNS 등 풍부하고 유용한 컨텐츠들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슈퍼 미디어 디바이스”라고 강조했다.이 날 행사에는 IT업계 오피니언 리더, 취재진, 얼리어답터 등이 참석해 ‘갤럭시 탭’에 대한 많은 기대감과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와 인터뷰 등 다채로운 영상을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sungTomorrow)등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활용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했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주요 신제품 발표회 등을 고객들이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간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개된 ‘갤럭시 탭’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7.0형 태블릿으로는 처음으로 구글의 인증을 획득, 안드로이드 마켓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신문과 잡지·도서·만화·연구소 보고서 등을 분야별로 하나로 모은 ‘리더스 허브’를 기본 탑재해 소비자가 손쉽게 각종 자료와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삼성전자 모델과 함께 갤럭시탭을 선보이고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삼성전자 모델과 함께 갤럭시탭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유명 강사의 동영상 강의(스마트 에듀, EBS 수능 등)를 제공하고, 다양한 어학사전을 기본탑재 하였으며 중고교 교과서도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해 교육용 멀티미디어 기기로의 활용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7.0인치의 큰 화면으로 지상파 DMB와 방송사 VOD서비스 등 다양한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멀티코덱을 지원해 별도의 변환작업 없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아이나비3D와 공학용 계산기, 차량용 블랙박스, 항공권, 열차, 고속버스 예매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컨텐츠를 직접 탑재 하거나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탭’의 두께는 11.98mm로 매우 얇고 무게도 386g에 불과해 9인치급 태블릿PC보다 이동성에서 유리하며, 해상도는 WSVGA급(1024×600)이다.

또한, 실제 종이책처럼 책장을 넘기는 3D 효과, 이메일 등을 보면서 화면 분할 적용이 가능한 스플릿 뷰(Split View) 등 미디어에 최적화되면서도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UI를 제공한다.

전후면 카메라가 장착된 ‘갤럭시 탭’에는 오토포커스, 파노라마, 스마일샷, 셀프샷 등 다양한 기능과 증강현실, 바코드 인식 등 카메라 관련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하지만, 갤럭시S의 500만화소수 보다는 적은 300만화소수를 적용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한편, SKT를 통해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탭’은 플래시 지원으로 PC와 동일한 웹서핑이 가능하도록 했고, 영상통화, 3G,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등 다양한 첨단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