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의류 통상협력 확대된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형지는 9일 최병오 회장이 하노이 주석궁을 방문해 응엔 티 조안 부주석에게 베트남 정부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
|
|
▲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 |
형지 측에 따르면 베트남 박장성에 운영하는 C&M(Creative&Masterpiece) 공장이 현지 경제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0년에 세워진 C&M 공장은 베트남 현지인 2000여명 고용을 창출하고 있고, 베트남 수출경제에 기여하는 효과는 연간 4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와 함께 2009년 7월 베트남 고엽제피해자협회에 어린이보호기금 1만 달러를 기부해 박장성의 감사장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현지민 보호기금을 기부해왔다.
최병오 회장은 “전국 560개 회원사로 구성된 의산협은 국내 의류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특히 국내 의류 공장 진출이 러시를 이룬 베트남은 양국의 입장을 잘 반영해 통상 발전에 적극 나서고, 양국 간 전시회나 시장 개척단 파견 등 교류 협력의 기회를 늘려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응엔 티 조안 부주석은 “최근 한류가 큰 인기를 끄는 등 한국의 의류 패션 브랜드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면서 “베트남도 관세 철폐를 통해 더 많은 의류를 한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병오 회장과 응엔 티 조안 부주석은 양국 의류 통합협력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