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이어서> ‘중형 세단의 새 얼굴’, ‘중형세단의 걸작’, ‘명품의 완성’, ‘한국차의 대명사’ 이것이 모두 3세대 소나타를 지칭하던 슬로건이다.
소나타 3세대는 소나타 2와 소나타 3 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모델로 1993년 5월 14일에 출시 처음 출시됐다.
|
 |
|
▲ [스터디셀러의 승리-현대 소나타④]너무 유명해 수난당했던 3세대 소나타/현대자동차 |
기존과 다른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어 3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60만 대 가까이 판매됐으며 오래된 모델임에도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델이다.
3세대 소나타는 역대 모델 중에서 접이식 사이드 미러와 운전석 에어백이(이후 조수석 에어백도 적용) 최초로 적용되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ABS, ECS, 전자식 EQ 내장 오디오(골드 트림은 CD 플레이어 기본) 등이 적용되었고 오디오 도난 방지시스템도 적용됐다. 환경 보호 차원에서 신냉매 에어컨을 장착하는 한편 자원 재활용을 위한 리사이클링 시스템도 채용됐다.
이후 1996년 2월 6일에 소나타2의 페이스 리프트 차종인 소나타3가 출시 됐으며 이모델은 역대 소나타 중에서 TCS가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도 유명하다.
소나타 3는 출시 초반 전명 헤드램프의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렸지만 같은해 출시된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되며 해외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
3세대 소나타가 출시된 해에는 누적 판매량이 대한민국에서만 100만 대를 돌파했고, 같은 해 개최된 모스크바 모터쇼에서는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소나타3는 한때 엠블럼 S자와 3을 나타내는 ‘Ⅲ’를 갖고 있으면 S자로 시작하는 명문대 3곳에 원서를 쓸수 있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루머 때문에 수난을 당하는 해프닝도 격었던 재미있는 사연을 지니고 있다.
이런 일로 현대차는 한때 엠블럼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행하기도 했다. 1998년 3월에 4세대 소나타가 나온 이후에도 한동안 병행 생산되다가 자가용은 같은 해 7월에 단종되었으나, 영업용 택시는 2000년 10월까지 생산되었다. 미쓰비시에서 공급 받는 4단 자동변속기(KM175-5)는 3세대 소나타까지 장착되었다.<계속>
|
 |
|
▲ 소나타3는 한때 엠블럼 S자와 3을 나타내는 ‘Ⅲ’를 갖고 있으면 S자로 시작하는 명문대 3곳에 원서를 쓸수 있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루머 때문에 수난을 당하는 해프닝도 격었던 재미있는 사연을 지니고 있다./현대자동차 |